8일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서울시내 자판기 총 1만1447개소를 점검 결과 689개소(6.01%)를 위생상태 불량, 일일점검표 미부착 등의 이유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위생상태가 불량한 자판기에 대해서는 판매제품을 수거해 안전성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수거·검사는 커피, 율무차, 코코아 등을 무작위로 선정해 총 558건을 검사했으며 그 중 10건(1.79%)이 부적합 판정됐다.
검사결과 율무차의 부적합율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판매량이 적어 원재료가 자판기 원료통에 장기간 보관되면서 세균에 오염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이번에 적발된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해서는 위반내용에 따라 영업정지,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성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위생상태가 우수 자판기에 대해서는 위생관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서울형 안심자판기로 지정한다.
서울형 안심자판기는 원재료의 유통기한, 보충일자, 원산지(제조국)까지 표시하여 시민고객이 안심하고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표시하는 제도다.
이 자판기는 지난해 관공서, 학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내에 설치된 자판기 2350대를 지정해 운영됐으며 올해 전체 자판기의 30%까지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