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맞춤형 서민금융상담에 나서는 '한국이지론'은 지금으로선 낯설기 짝이 없는 공익적 대부업 중개업체다.
태생부터가 여느 대부업 중개업체와 완전히 다르다.
지난 2005년 대부 중개시장이 혼탁해 금감원 등이 건전한 대부중개업체를 육성하고자 서민금융협회 등과 힘을 모아 세운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에는 노동부를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아직 홍보는 많이 돼있지 않지만 신용도가 다소 낮은 서민들도 보다 나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주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이지론은 애초 저축은행중앙회를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한국신용평가정보가 48%, 저축은행중앙회가 26%, 대부업금융협회가 14%, 신협중앙회가 12%로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서민층 대출 알선시에도 최소한 제2금융권 대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소개함은 물론 불가피하게 대부업체를 연결시킬 때에도 등록된 대부업체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금감원 서민금융지원실 관계자는 "그간 서민들이 대출을 알선해달라는 요구를 금감원측에 직접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직접 알선해줄 수는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5년 12월에 공익성을 갖춘 제도권 금융이 주요 주주를 이뤄 한국이지론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금감원이 '찾아가는 맞춤형 서민금융교육 및 상담'을 주요 광역시 중심으로 확대하면서 한국이지론은 공동 주최자로 선정돼 그만큼 역할이 크다.
또한 아직은 서민층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일반인들에게는 '대부업체'로 잘못 인식돼 있어 이미지 개선에도 주력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겨져 있다.
한국이지론 실무진 역시 올해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일을 계기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요 은행권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에 나서는 한편 일반신용대출 활성화, 각 개별회사 교육 등에서 힘쓸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이지론 이현돈 집행이사는 "올해는 주요 은행 홈페이지 및 영업점을통한 홍보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서민층을 위한 일반신용대출 특화상품 개발 등에도 협력하고 각 개별 회사에도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 서비스를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CI와 BI를 새롭게 만들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노력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금감원 공동 행사를 계기로 '한국이지론'이 일반인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는 계기를 만든다는게 그들의 목표다. 서민금융에 힘이 되려는 그들을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