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재정적자 우려로 불거진 유로화 급락과 다우존스 지수가 다시 1만선을 하회하는 등 뉴욕증시폭락의 여파 때문이다.
7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20원 이상 갭업 출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대외 악재가 많아 상승세가 강하겠지만 지나친 급등시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당국개입에 주목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215.00~1250.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4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223.00/1227.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210.00/1213.00원에 비해 13.00/14.00원 상승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223.75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에 비해 21.95원 높은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5월 고용지표가 기대치를 하회하고 헝가리의 재정 적자 우려로 유럽발 위기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폭락 장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헝가리의 '제2 그리스'화 우려와 5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실망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 스페인 은행권 구조조정에 따른 우려 등으로 유로화는 미달러화에 대해 4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며 1.2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유로/달러는 1.1967달러로 전날의 1.2162달러보다 0.0195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1.90엔으로 전날의 92.70엔보다 0.80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1900~1.2000달러, 달러/엔은 91.50~92.5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