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소식통들은 렌트카업체들로부터의 수요 증가가 이 같은 큰 폭의 판매 신장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한다.
업체별로는 미국의 포드자동차, 한국의 현대차 등이 두드러진 신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도요타의 판매 증가세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
미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 GM의 지난달 미국내 판매는 모두 22만38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특히 시보레, 캐딜락, 뷔크, GMC 등 4개 핵심 브랜드의 판매는 1년전과 비교해 31.8%나 늘어난 22만2305대로 집계됐다. 미국 시장에서 GM의 4대 브랜드 판매는 5개월째 두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GM은 또 5월말 기준 미국내 딜러의 재고 물량은 약 40만8000대로 직전월인 금년 4월과 비교해 2만2000대 감소했다고 공개했다.
미국 2위의 자동차 메이커 포드는 5월중 미국에서 총 19만2012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15만5646대에 비해 판매량이 23.4%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포드는 6개월 연속 20% 넘는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올초부터 5월까지 판매량은 78만2523대로 전년 동기비 32.4% 증가했다.
이같은 판매 신장을 바탕으로 포드는 2/4분기중 판매 목표를 1만5000대 늘렸으며, 3분기중 57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5월중 미국에서 16만2813대를 판매, 전년 동기비 6.7%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도요타 브랜드로 14만597대, 렉서스 브랜드 2만221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또 하이브리드 차량은 1만9110대를 판 것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도요타의 승용차부문은 8만6464대로 전년 동기의 8만8173대에 비해 1.9%가 줄었다.
금년 들어 5월까지 총 판매량은 70만59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만8795대에 비해 11.4%가 늘었다.
현대자동차는 5월중 미국에서 총 4만9045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3만5937대에 비해 33%나 판매가 신장됐다.
특히 쏘타나와 투싼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쏘나타는 5월중 2만1195대가 판대됐다. 지난 해 5월 쏘나타 판매량은 1만1059대로 1년 사이 판매량이 거의 2배로 늘어났다.
올 초부터 5월말까지의 현대차 판매량은 모두 20만4577대로 전년동기의 16만6743대에 비해 약 4만대가 늘며 23% 증가했다.
기아차 미주법인(KMA)도 5월중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3만1431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아차의 5월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라고 회사측은 발표했다. 기존의 5월 최고 실적은 2008년 5월의 3만1047대였다.
신형 쏘렌토의 판매 호조가 기아차의 두자릿수 판매 신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됐다.
혼다 미주 법인(아메리칸 혼다)의 5월 미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9.1% 늘어난 11만7173대로 집계됐다.
혼다 아메리카는 또 금년 들어 5월말까지 총 자동차 판매 대수는 48만7282대로 전년비 14.1% 증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