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미국의 4월 주택매매계약 지표로 경제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며 증시가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의 7월물 WTI는 한때 1달러 이상 상승한 뒤 상승폭을 줄이며 28센트, 0.39% 오른 배럴당 72.86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1.68달러~73.93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04달러가 상승한 배럴당 73.7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4월 잠정주택매매계약지수가 전월 대비 6.0%, 전년 동기 대비 22.4% 상승한 110.9를 기록,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5.0% 증가를 상회한 것이며, 당초 5.3%로 발표됐던 3월 잠정주택매매계약지표 상승폭도 7.1%로 상향 조정됐다.
이같는 지표에 힘입어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2% 이상 급등하며 초반 등락장세를 보이던 유가도 동반 상승했다.
린드 왈도크의 선임 시장전략가인 리차드 일크지스신은 "주택지표가 증시와 원유시장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또 유로존 부채위기와 이에 따른 경제회복 둔화 우려감으로 석유수요 전망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유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중 휘발유 수요가 주간 기준 3.7%, 1년 전과 비교해서는 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를 지지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인 유진 웨인버그는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며 최근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고 지적하고 "증시가 위험자산의 척도로 인식되며 증시 움직임이 그만큼 중요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로존 우려감과 주간 재고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유로화도 약세 추세가 이어지며 유가에는 부담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