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 저널(WSJ), 일본 교도통신, 중국 신화통신, 영국 BBC 방송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개표 초반 여당과 야당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외신은 이번 한국의 지방선거가 현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띄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부 외신은 천안함 사태가 이번 선거 판세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TV 방송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비교적 상세히 전하면서 여당과 야당이 각각 5곳에서 우세를 유지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이번 선거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5년의 중간에 치뤄진 것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의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이번 선거에 대해 오는 2012 년 대선의 전초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선거 결과는 향후 국정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나라당의 현 서울 시장인 오세훈 후보와 노무현 정권에서 최초의 여성 국무총리를 지낸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출구 조사결과 0.2% 포인트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한국의 6.2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예상 밖의 선전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예상치 못한 강한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명박 대통령과 집권당에 대한 지지의 척도를 보여주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통신은 또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3월의 천안함 관련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번 선거가 이명박 정부의 임기중반 무렵에 이어지는 국민투표의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천안함 사태가 또 하나의 주요사안이 됐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방송도 "한국의 이번 선거는 이명박 대통령과 천안함 사태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대응에 대한 심판의 의미를 지닌다"고 논평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2008년 이후 첫 총선거인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광범위한 중간평가로써의 의의를 지닌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