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다니카키 사다카즈 총재가 "하토야마 총리는 7월 참의원 선거용으로 퇴진했다고 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며 "국민에게 직접 신임을 물어야 하니 중의원을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2일 일본 주요 언론 및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역시 "사임을 통해 지지율 회복을 꾀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 정권을 공격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총리 퇴진안의 논의를 위한 양원총회에 들어갔으며 총회가 끝나는대로 하토야마 총리의 향후 거취가 공식적으로 표명될 것으로 보인다.
하토야마 총리의 사임이 확정될 시,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 기간이 끝나기 전에 후임 총리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일본 내 언론은 가장 유력한 후보로 하토야마 내각의 2인자인 간 나오토 부총리 겸 재무상을 꼽고 있다.
간 부총리는 하토야마 총리와 함께 민주당을 결성한 원년 멤버이며 민주당 내 장년층 그룹을 대표하는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하토야마 총리는 지난해 8월 30일 민주당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480석 중 308석을 석권, 총리로 임명됐다.
이후 9월 민주당·국민신당·사민당 연립정권으로 하토야마 내각이 발족됐으나 사민당은 최근 후텐마 기지의 원안 승인에 대해 반발하며 연립정권에서 이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