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2%를 유지한 것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는 모습이다.
다만 이미 많이 내려온 레벨에 대한 부담은 채권에 대한 매수를 머뭇거리게 한다.
내일 6.2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로 인한 휴장을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움직임도 나오지 않고 있다.
1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전날 종가수준인 3.58%에 거래중이다. 국고 5년물 10-1호 역시 전날 종가수준인 4.36%에 매도호가가 제시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53분 현재 111.67로 전날보다 3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은행과 투신은 1849계약과 245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지난 3일간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11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는 1039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보험과 개인 역시 197계약과 71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2%대에서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을 안도시킨 모습이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2.7%로 나타났다. 이는 뉴스핌이 컨센서스 폴을 통해 미리 예측전망한 수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다만 연중 최저점 수준으로 내려운 금리수준은 부담이다. 또 오늘 실시되는 2년 통안채 입찰에 대한 경계심도 여전하다.
물론 추가 금리하락을 전망하는 시각도 눈에 띈다.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만 사라진다면 국고 3년 기준 3.5%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판단.
일각에서는 여전히 추가 하락은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시장은 특별한 방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거래량 역시 많지 않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내일 선거로 휴장을 하기 때문에 일단 큰 폭의 움직임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연중 저점으로 내려온 금리수준을 주목했다.
그는 "어제자로 9-4가 4.58%, 9-3이 4.30%, 10-1이 4.36%으로 내려왔는데 이는 지난 4월 30일 전저점일 때의 수준"이라며 "8-4나 9-1의 영향으로 9-3이 좀 강해보이긴 하지만 중장기물이나 크레딧물이 나아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 분위기의 연장으로 큰 움직임은 없다"면서 "국고 4년 비지표물이 상대적으로 강하고 입찰도 되지 않은 통안 2년물이 기존 통안 2년대비 제법 높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9-4가 비싸 보이는데도 최근엔 계속 강하다"며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만 사라지면 박스권이 내려올 수도 있을 듯하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