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스마트폰, 웹브라우징 속도 '기대이상'
[뉴스핌=신동진 기자] 쿼티자판, 트랙볼 등 다양한 입력방식이 눈길을 끌었고, 웹브라우징 속도 또한 기대 이상이다.
LG전자가 오는 6월 3일 야심작으로 내놓을 '옵티머스Q'를 미리 접해본 기자의 느낌은 이랬다.
안드로이드 1.6 버전을 탑재한 '옵티머스Q'는 1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CPU를 장착했다. 또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애플리케이션 100여종을 기본 탑재해 사용자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처럼 '옵티머스Q'는 LG전자의 향후 스마트폰의 기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야심작으로 '한국형 스마트폰'이란 애칭을 얻고 있다.
이번 '옵티머스Q'를 받자마자 확인한 것은 바로 웹브라우징 속도다. 이는 '옵티머스Q'가 안드로이드 1.6버전을 탑재한 채로 출시됐다는 편견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편견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는 타사의 안드로이드 2.1버전을 탑재한 웹브라우징 속도와 비교해 밀리지 않는 최적화된 구동환경을 확인했기 때문.
또 '옵티머스Q'는 외관의 다양한 입력방식과 내부의 사용자환경 UI(User Interface)를 통해 첫 스마트폰 사용자를 배려했다.
특히, '옵티머스Q'의 외관 디자인에는 LG전자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이는 슬라이딩 방식의 쿼티자판과 전면 하단의 트랙볼(Track Ball), 4방향 네이게이션 키 등 다양한 입력방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입력방식을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트위터 등 다양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사용자들은 '옵티머스Q'에 탑재된 쿼티자판을 통해 LG전자의 쿼티자판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사전(Dic.) 바로가기 버튼을 통해 영한·영영사전부터 물리공식, 수학공식, 화학공식, 성경(영한)·성경(한영)까지 20여종의 사전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사용자환경에서도 한국형 스마트폰 답게 바탕화면에 구글 검색창은 물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 검색창을 배치한 것도 주목할만 하다.
이외에도 옵티머스Q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문서파일을 읽을 수 있는 '퀵오피스(QuickOffice) 뷰어', 명합, 문서, 단어 등 문자를 카메라로 인식하는 '스마트리더', 현재 화면을 이미지로 저장하는 '스크린캡쳐'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기본 탑재하고 있어 유용하다.
다만 내달 초 오픈 예정인 LG앱스를 사용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경쟁력은 콘텐츠이기 때문. 하지만 LG전자도 이러한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LG앱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옵티머스Q'는 오는 7월과 8월 중으로 안드로이드 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어서 더욱 막강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에겐 '갤럭시'군단이 있다면 LG전자에겐 '옵티머스'군단이 있다. LG전자의 이번 '옵티머스Q'는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 오는 7월 중으로 안드로이드 2.1버전을 탑재한 '옵티머스Z'가 KT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달 3일부터 통합LG텔레콤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옵티머스Q'를 필두로 스마트폰 자존심 설욕전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