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러운 폭락 사태와 유럽위기 속에 미국 다우지수는 5월 한달 동안 8%에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8일 미국 다우지수는 1.2% 하락한 1만 136.63포인트로 마감, 월간7.9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5월 한달 하락률로는 지난 1940년 5월에 기록한 22% 이후 최대 폭이다. 5월에는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는 전통적 속설을 재확인한 셈.
이에 앞서 지난 4월 26일 다우지수는 그리스발 재정우려가 완화되고 경제회복 조짐이 강화된 데 힘입어 연중 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5월 6일 지수가 장중 일시 1000포인트가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어 유럽위기 확산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증시에서 자금이 이탈, 미국 국채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연중 저점을 기록했고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8.5%나 가치가 급등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자 기사를 통해 이 같은 금융시장의 5월 동향을 점검한 뒤, 베스포크 투자그룹은 지난 수년간 6월 증시가 부진한 성과를 보이기는 했지만 역사적으로는 증시가 5월에 저조한 결과를 보인 뒤 3개월 동안 두 자릿수 급반등했기 때문에 이런 과거 경험이 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출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