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2774개의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2010년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제조업의 업황BSI는 103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6월 업황 전망BSI는 104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나 3월 이후 계속 기준치를 상회해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함을 보여줬다.
계절조정을 감안하면 경기개선인식이 더 뚜렷해진 모습이다.
이달의 경우 지난달 98을 기록해 100을 밑돌던 계절조정업황 BSI는 기준선인 100으로 2p 상승했고, 업황전망BSI는 102로 전월에 비해 1p올랐다.
세부항목을 보면 매출BSI는 5월 실적지수가 117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6월 전망 지수는 122로 전월과 동일했다.
제품재고수준BSI는 5월 실적(97) 및 6월 전망(98) 지수가 전월에 비해 각각 6p, 1p 하락해 재고가 다소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채산성은 소폭 나빠진 것으로 집계됐다.
채산성BSI는 5월 실적(91) 및 6월 전망(91) 지수가 전월에 비해 각각 2p, 3p 하락했다.
경기에 후행하는 성격을 보이는 생산설비수준 및 설비투자실행 지수에서는 경기선순환의 가능성이 엿보였다.
생산설비수준BSI는 5월 실적(99) 지수가 전월에 비해 1p 하락하였으며 6월 전망(99) 지수는 전월과 동일했다.
설비투자실행BSI는 5월 실적(107) 및 6월 전망(107) 지수가 전월에 비해 각각 4p, 3p 상승했다.
이는 이는 생산설비수준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진 반면, 설비투자실행이 늘었다는 의미로 경기개선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비제조업의 이달 업황에 대한 체감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망은 다소 어두워졌다.
비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전월과 동일한 90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6월 업황 전망BSI는 90으로 전월에 비해 4p 하락
다만 계절조정 업황BSI는 5월 실적지수가 86으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며 6월 전망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87이었다.
매출 역시 이달 실적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망이 어두웠다.
매출BSI는 5월 실적지수는 102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6월 전망지수는 101로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5월 실적(93) 및 6월 전망(94) 지수 모두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다.
한은 기업통계팀 관계자는 "조사시점을 감안하면 최근 시장을 출렁이게 한 뉴스나 월말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기업들은 경기에 대해 나쁜상황으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경기개선추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19.5%,전월대비+0.6%p) 및 환율(15.4%,전월대비-0.3%p)을 경영상 어려움으로 지목했다. 내수부진(15.2%,전월대비-0.2%p)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1.2%,전월대비-1.9%p), 불확실한 경제상황(17.4%,전월대비-0.7%p), 경쟁심화(16.6%,전월대비-0.6%p)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