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분야의 고질적인 대일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핵심 부품소재 개발에 추가해 단기적인 처방도 제시된 것이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27일 "부품소재 분야 대일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완화되고 있지만 대일 무역적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품소재 분야는 수출과 수입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이 지난 2001년의 15.5%에서 2009년 35.8%로 커진 반면 일본의 비중은 10.0%에서 6.0%로 다소 축소되는 등 대일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교역구조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우 지난 2001년의 41억달러 흑자에서 2009년 337억달러 흑자로 무역수지가 증가하는 반면, 대일 무역수지는 105억달러 적자에서 201억달러 적자로 오히려 적자규모는 점증하고 있다.
지경부는 금융위기 이후 산업재편과 글로벌 아웃소싱확대 등 외부환경에 대응하고 부품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러한 교역구조 변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간 정책인 주로 대일관계에서 진행됐다면 향후에는 대중, 대일 양측면에서 균형있게 추진돼야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기술력과 중국의 시장을 한국 부품소재분야 도약의 디딤돌로 활용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지경부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핵심 부품소재개발과 함께 단기에 기술력 격차를 Catch-up하기 위한 일분 부품소재기업의 M&A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중국에 대한 수출도 현지진출 한국법인에 집중하는 것을 중국기업과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진단도 내놨다.
지경부의 원동진 부품소재총괄과장은 "중국과 대만간의 경제협력구조협정(ECFA)가 체결될 경우 우리 부품소재산업에 타격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응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