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단위로는 6.5%나 폭락하면서 2009년 1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21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45.77엔, 2.45% 하락한 9784.54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2.1% 내린 879.69를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2월 9일 기록한 9932엔 이후 처음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종가 기준으로 5개월반 최저치가 되었다.
엔화 강세로 인한 수출주 매도세가 강했으나 오후들어서는 다소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장중 한때 9700엔을 밑돌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유로존 지도자들이 지역 채무 위기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지, 그 파장은 어떻게 될지 우려하면서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 포지션을 청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아시아 시간으로 오전에 미국 상원이 금융규제 개혁법안을 가결한 것은 파생상품 시장의 유동성을 떨어뜨릴 것이란 우려를 촉발했다.
일본은행(BOJ)은 새로운 대출제도를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아 시장에서 제대로 소화되기 힘든 호재였다는 지적이다.
남북한의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진 것은 이날도 시장에 부담이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일본 주식전략가는 "마진콜이 발생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물이 터질 가능성이 있어 닛케이 지수는 9500엔 선까지도 봐야 할 것"이라면서, "다만 연기금 등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다음주 후반에는 반등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로 도쿄증권거래소 1부의 시가총액은 296조엔으로 3개월 만에 300조엔 아래로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