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외환시장 점차 안정될 것
- 무디스, 韓신용등급 A1 유지할 것
-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 시장동향 면밀 점검
- 시나리오별 대응체제 구축, 관계기관 합동 대책반 운영
- 국제업무관리관 25일 뉴욕신평사 방문
[뉴스핌=김연순 기자] 민관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침몰을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공식 발표하면서 남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천안함 리스크가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부는 최근 변동성이 확대됐던 금융·외환시장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며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 A1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시장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시나리오별 대응체제를 구축, 오는 23일 1차회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합동 대책반도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윤증현 장관 주재로 1급 이상 간부와 주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침몰원인 발표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 및 향후 대응방향 점검을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천안함 관련 공식발표 이후 북한의 전면전 발언 등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했지만 과거 북한관련 유사사례 등을 볼 때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최근의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는 남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과 결합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과거 핵실험이나 서해교전 사례에서 경험했듯이 점차 안정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재정부는 "국가신용등급은 중장기적 대외지불능력에 대한 평가이므로 단기적 상황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무디스(Moody's)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시 천안함 관련 북한 리스크가 이미 반영돼 있어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향후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시장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경제취약요인에 대한 보완·점검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정부는 사태진전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위해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강화된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가동하고 상황변화에 대비한 대응계획을 재점검하고 시장상황에 맞추어 시나리오별 대응체제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1차관을 반장으로 상황점검 및 필요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대책반을 운영, 오는 23일 1차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천안함 침몰원인 발표 이후 외신, 신용평가사 및 해외투자자의 반응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컨퍼런스 콜, 정책메일링 서비스 등을 활용해 우리정부 및 UN 등 국제사회의 대응내용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오는 25일에는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이 뉴욕신평사를 방문해 신용평가사들이 이번 사안을 지정학적 리스크로 확대 인식하지 않도록 우리정부의 리스크 관리능력을 적극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회복 추세가 지속되도록 당분간 현재의 정책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외환건전성 관리·감독 강화 및 재정건전화 노력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