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유럽, 일단 봉합했지만 넓은 시각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성덕 김양섭 장순환 기자]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에서 50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기금조성안이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에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역시 이번 합의를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유럽 재정 위기가 단기적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결국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관건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합의 내용, 위기 봉합에 큰 도움”

현대증권 류용석 시장분석팀장은 10일 “정치권 내에서 입으로 하는 합의가 아니라 EU 재무장관들이 행동으로 보여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총평했다.

류 팀장은 “아직 여러 절차가 좀 남아있지만 이번 위기 대응에 대한 가장 큰 골격을 마련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그로 인해 국내 증시가 반등했는데, 이는 시장의 올바른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역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수록 공조가 빨라질 것”이라며 “이번 합의 내용은 위기를 봉합시키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에 대한 완전한 해결은 아니지만 합의된 지원 내용은 위험에 대한 안전판은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얘기다.

IBK투자증권 오재열 투자전략팀장도 “5000억 유로의 지원은 추가적인 문제의 확산을 봉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한꺼번에 돈을 마련한 것은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보다는 미국·중국 경기를 보는 시각이 더 중요”

그러나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섣부른 기대감을 갖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유럽의 사안이 하루 이틀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유럽 사안보다는 미국과 중국 경기를 보는 시각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럽 사안보다는 미국의 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는가에 더 관심을 모아야할 때라는 것. 지난주말 코스피지수가 165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유럽발 악재보다는 미국 시장의 급락이 더 큰 원인이었다는 지적이다.

김 팀장은 “지나친 급락이 나오자 기업들의 실적이 좋다는 내용을 망각해버린 경향이 있다”며 “구제금융안 등 하나의 재료에 호재 악재를 뚜렷이 논하기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류용석 팀장은 “기금 조성 방안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조치와 자금이 계속 투여될지에 대한 의구심 등 리스크 잠재 요인이 있고, 만기가 돌아오는 스페인의 문제도 있어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지금 유로존의 재정위기는 그리스에 대한 위기만이 아니라 그리스 외 PIGS 국가들에 대한 전염 여부도 걸려 있어,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3·4월 같은 강한 상승장 어려워… 기존 주도주에 주목”

향후 지수 추이에 관해서도 섣부른 예측보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놓았다.

류 팀장은 “1700이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어쨌든 20일 이동평균선이 꺾였기 때문에 1700선이 저항선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김학균 팀장은 “시장은 반등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경기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에 지난 3, 4월과 같은 강한 상승장은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심스러운 증시의 상승세가 예상된다면 어떤 업종과 종목을 주의깊게 봐야하는가

IBK투자증권 오재열 팀장은 이에 대해 “급락 이전에 상승장을 주도하던 주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 팀장은 “기존의 주도주들은 펀더멘털이나 수급적인 측면에서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급락직전 상승하지 못하던 종목들인데 그러한 종목들도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고려할 변수로 류용석 팀장은 “유럽국가들이 긴축재정에 들어가면 글로벌 성장세가 확대될 것인가, 줄어들 것인가 하는 점, 그로 인한 IT, 자동차 부문의 활력 문제, 그리고 저금리 기조를 계속 끌고 갈 것인가 하는 유동성 논란도 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