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진우 기자] 일반적으로 '키보드'하면 네모나고 길쭉한 모양이 떠오르게 마련이다.
하지만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고정관념을 깨고 세련된 곡선의 미를 입혀 새로운 형태의 '아크키보드'를 출시했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런 블랙 컬러에 활처럼 살짝 휘어진 아크키보드는 컴퓨터 주변기기라는 느낌보다 하나의 악세서리 같은 느낌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자인 담당자는 "아크키보드의 디자인 컨셉은 부드럽고, 단순하며 캐주얼 하면서도 동시에 세련된 미학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얻어 조명기구, 꽃병 등 가정용 장식품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활처럼 휘어진 곡선 디자인은 손목의 무리를 덜어주며, 311×154mm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타격감은 일반 키보드 못지않다.
450g 밖에 안되는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용의하며, 엄지손톱 크기의 앙증맞은 수신기는 장착시 걸리적거리는 단점을 없앴다.
특히 수신기는 장착을 해도 외부로 0.5cm 밖에 노출되지 않아 이동 시 별도로 제거할 필요없이 휴대가 가능하다. 키보드 바닥에는 자석이 내장돼 있어 보관도 간편하다.
무선 키보드인 아크키보드는 새로운 방향키를 적용한 점도 눈에띈다. 키보드 우측 하단에 위치한 4방향 키패드는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방향키를 효율적으로 줄였다.
또한 Esc키에 전원기능을 추가해 쉽게 켜고 끌수 있어 배터리도 절약할 수 있다. 두 가지 조명의 배터리 수명 표시기가 있어 배터리 교체시기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또다른 아크 시리즈인 아크마우스도 무선으로 출시돼 같이 사용하면 공간활용은 물론 다양한 조작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