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은 1564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1455억원과 합하면 급락한 이틀새 3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것이다.
연기금이 10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 2월 5일 이후 3개월 만이다.
특히 이날 투신권이 순매수한 2500억원 중 상당부분도 연기금이 위탁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금과 투신 등 기관의 적극적인 저가매수로 인해 외국인의 사상 최대규모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선방했다는 평가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해외발 악재로 외국인의 대량매도가 나타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금에게는 저가매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세계 시장이 동반하락을 보이고 있지만 그나마 우리나라 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편이다"며 "전일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외국인들은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나 기금은 이를 외국인과 달리 해석해 매수에 나서고 있는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이같은 연기금의 저가매수가 어느 정도 규모가 될 것인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이날 37.21포인트, 2.21% 하락한 1647.50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625까지 밀렸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