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증시가 3% 이상 하락하며 불안감이 커지며 전날에 이은 트피플 약세가 전개되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급하게 오른 금리수준에 저가매수가 나오며 약세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장초반 600계약 이상의 순매도를 내놓으며 시세하락을 이끌고 있다.
다만 국내 기관들은 저가 매수세를 유입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7일 오전장 초반 국고3년물 9-4호는 3.81%로 2bp 오른 수준에서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4.48%로 5bp 올라 거래되고 있고, 국고 10년물 8-5호는 5bp 오른 4.98%에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40분 현재 110.97로 전날보다 4틱 내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 시세는 장중 24틱 급락한 110.77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국내 기관의 저가 매수를 바탕으로 낙폭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6300계약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국내 투자자들은 모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은행은 3900계약을, 투신은 103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이 350계약, 개인이 52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 종금 기금도 소규모나마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그리스 재정위기의 확산 가능성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의 강세를 주도했던 외국인들의 이탈가능성이 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모습이다. 이는 주식 및 채권시장, 외환시장의 트리플 약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들은 장초반 국채선물에 대한 손절에 나서며 시세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국내 기관들은 빠르게 오른 금리수준에 주목, 저가매수로 대응하는 분위기다.
이에, 저평은 16틱 내외로 줄었다.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의 매도지속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기관의 저가매수로 약세폭이 어느정도 제한되고 있지만, 이런 속도의 매도가 이어진다면 시장이 얼마나 버틸지 의문이라는 판단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주식시장이 3일 연속 폭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외국인이 국채선물에 대해 손절성 매도를 내놓고 있는 점이 매우 불안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관들이 저가매수가 생각보다 강한 상황이지만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지속 주목하며 대응해랴 할듯 하다"며 "환율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저가매수가 강하게 나오긴 하는데 미국증시의 폭락 등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될지 의문"이라며 "숏커버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어 적극적인 저가매수는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저평도 16틱 수준으로 줄었다"며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진다면 오전의 저가매수가 오후에 손절도 나올가능성도 있어 자세할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의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원화약세 속에 외국인의 연계 국채선물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손절성 매매로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고 10년 5%에 대한 반발성 매수도 일부 있으나 대외 신용불안여건 감안하면 계속 보수적 대응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참고로 대외 신용위험 척도인 우리나라의 5년 CDS는 110bp로 작년 11월말 수준"이라며 "일단 소나기 피하는 흐름에서 장중 뉴스 플로우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