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Reuters)은 지난 5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위앤화 절상 재개와 관련해 그리스 사태가 고려될 수는 있지만 결정적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딩즈제 베이징 국제경제무역대학 교수 겸 중국정부 자문위원은 "글로벌 경제그리스 사태는 명백히 파장이 있는 문제이지만, 위앤화 절상은 무엇보다도 중국 자체 내의 필요성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이어 "해외의 위앤화 절상 압력이 지속된다 해도 이것이 위앤화 절상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옌성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소속 이코노미스트도 이같은 주장에 가세했다.
그는 "위앤화 절상은 중국의 계획에 따라 실행될 것"이라며 "노동, 토지, 자원의 가격이 위앤화 절상에 가장 큰 고려 요소가 될 것이며 국외 요소에 대해 지나치게 휘둘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
이와 달리 국제 경제 위기가 위앤화 절상시기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의견도 지속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의 경제전문가들은 "긴축정책에 따라 위앤화 절상이 이번 분기 내에 이루어질 확률이 높지만 그리스 문제가 타 유럽국으로 퍼지게 되면 그 시점은 미루어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은 그리스 금융 위기로 인해 위앤화 절상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약간 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최악의 금융위기가 지나간 후로 중국은 2008년 중반 이후 고수 중인 사실상의 달러 페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 직면했으나, 그리스 금융위기 후로 중국을 비난하는 해외의 목소리는 잦아들고 있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