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승 애널리스트는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감가상각비, 임차료와 수수료 등의 비용 집행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광고비와 감가상각비 등 비용 절감이 본격화되는 3/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1분기 수익성 예상치 하회
동사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6% 증가한 2,527억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238억원, 순이익은 6.0% 증가한 178억원으로 집계되었다. 1분기 의류 경기 회복으로 매출액은 대폭 증가한 반면, 고비용구조의 지속과 재고자산폐기손실 증가로 순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하였다.
- 복종별로 고른 성장
소비 경기 회복, 추운 날씨로 방한복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은 29.6% 성장하였다. ▶ 남성복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함에 따라 경기 회복 분위기를 방증해주고 있다. 남성복 중 백화점군은 10% 이상 성장하였고, 가두점군도 한자리 수 중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 캐주얼은 헤지스(+10% 후반대 성장)의 시즌오프 행사에 힘입어 한자리수 후반대의 성장을 보였다. ▶ 라푸마는 매장 수 확대로 30% 후반대 성장률을 유지하였고, ▶ 여성복은 신규 브랜드 확대 효과로 80%대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복종별 비중은 남성복 25%(-5%p YoY), 캐주얼 18%(0%), 스포츠 21%(0%), 액세서리 16%(-1%p), 여성복 20%(+6%p)의 균형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 1분기 고비용 구조에 의한 수익성 하락 지속
1분기 수익성 둔화 정도는 예상보다 컸다. 매출 증가로 매출총이익률(62.9%)은 1.3%p 개선되었으나, 광고선전비, 감가상각비, 판매수수료, 임차료 등 비용면에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광고선전비는 인터스포츠의 신규 오픈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였고, 감가상
각비는 신규 매장 오픈으로 72.5% 증가한 모습이었다. 또한 매출과 연동되는 임차료와 판매수수료는 각각 42.3%와 3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영업외비용에서 재고자산처분손실 34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예상보다 부진한 순이익을 나타냈다. 이로써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3%p 하락하였고, 순이익률은 1.5%p 하락하였다.
- 수익성 개선은 3분기부터 시작
동사는 2008년 4분기부터 브랜드와 매장 투자에 집중하여 수익성이 둔화되기 시작하였고, 그 영향은 2010년 2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614억원(+14.4% YoY), 영업이익 261억원(+7.4%), 순이익 197억원(+5.2%)으로 추정된다. 4월 현재 매출은 이상 저온현상에도 불구하고, 20%대의 높은 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2분기 외형 성장률도 양호할 전망이다. 전반적인 소비 여건이 견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분기에도 감가상각비, 임차료와 수수료 등의 비용 집행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 둔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광고비와 감가상각비 등 비용 절감이 본격화되는 2010년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000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6,000원을 유지한다.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4월 의류비지출전망CSI는 103으로 9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하고 있고, 이상 저온 현상도 해소됨에 따
라 전반적인 의류 소비 환경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외형 성장률은 아웃도어와 여성복의 고성장에 힘입어 타 의류업체 대비 월등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수익성도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