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이날 한때 1달러 상승한 배럴당 87.15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008년 10월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후장 들어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4센트, 0.05% 오른 배럴당 86.19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5.83달러~87.15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6달러가 오른 89.30달러에 마감됐다.
그리스에 대한 1100억유로 규모의 재정지원안이 확정됐고,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태에 따른 원유수입 차질 우려감, 미국의 3월 소비지출 증가세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 등이 유가를 지지했다.
특히 시장분석가들은 인도와 중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회복에 따른 강력한 수요 기대감이 브렌트유를 더 지지한 것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그리스의 재정지원안 확정에도 불구하고 그리스가 약속한 추가 재정긴축안 실현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으로 유로화가 달러에 약세를 보이며 유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요 지표는 비교적 강력하며 시장내 경제회복 기대감을 강화시켰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4월 제조업 활동지수(PMI)는 60.4로 200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3월 건설지출도 감소 예상을 깨고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0.2% 신장세를 나타냈다. 3월 개인소비는 전월비 0.6% 증가(계절조정수치), 6개월 연속 신장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