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일 이르면 올 12월부터 초당과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방송통신위원회에 밝혔다. 그동안 연내 시행하겠다는 방침만을 밝혀온 LG텔레콤도 정부와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날짜를 확정지었다.
강국현 KT 개인고객부문 상무는 “지금까지 무선데이터에 집중적해왔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데이터 사용 않는 고객이 여전히 있었다”라며 “KT 1/4분기 실적 발표 결과 초당과금제를 받아드릴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1/4분기 KT의 ARPU(가입자당 매출평균)은 전년대비 15% 상승한 바 있다.
그는 “앞으로도 데이터 통신 비용을 저렴하게 쓸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통신 3사 초당과금제 도입에 대해 방통위 측은 고무적인 분위기다.
신용섭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은 “전국민 혜택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초당과금제”라며 “요금제 할인이나 기본료 할인을 해도 혜택을 보는 사람은 한정되기 때문에 전국민 요금 인하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초당과금제 도입으로 KT와 LG텔레콤은 각각 가입자당 연간 8000원, 7500원의 이용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틀의 발신번호표시(CID) 무료화는 오는 9월까지 시행될 전망이다.
신 국장은 “CID는 양사가 각각 9월까지 무료화하기로 약속 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