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는 특히 경제 성장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지원책'을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30일 BOJ는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현행 0.1% 수준에서 동결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는 당초 금융시장 및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다.
BOJ는 이번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디플레이션 극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매우 완화된 통화 여건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정책위원들은 경제성장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조치들을 취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중앙은행 스탭들이 경제성장 강화를 위해 "자금공급을 통해 금융기관을 지원할 방안들"을 연구하도록 지시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야지마 야수히데 NLI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새로운 형태의 시장조작이나 자금공급을 수정하는 식의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지원이 지난해 12월에 도입한 자금공급 방식을 확대하거나 국채 매입을 늘리는 식은 아닐 것이며 새로운 조치의 발표는 5월이나 6월쯤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빗 코헨 액션이코노미스트의 아시아 경제전망 이사는 "BOJ가 디플레이션 퇴치를 위한 정부의 압박을 받아왔지만 양적완화 조치를 취하는 데 그렇게 달가워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어 "BOJ는 경제지표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경우 디플레이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OJ는 오후 3시에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어 4시 15분에는 이날 회의 결과에 대해 시라카와 총재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BOJ는 2011/2012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보합 또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 1월 보고서에서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것에 비해 개선되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물가 전망의 변화가 정부의 추가 부양 요구를 떨쳐낼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은 아닐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