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개월 주문물량 확보 등 2Q 실적 청신호
[뉴스핌=이연춘 기자]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금호타이어가 올 1/4분기 두자리수 매출 성장율을 보이며 흑자전환했다.
30일 금호타이어는 올해 1/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각각 18%, 27,7% 증가한 5864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20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시장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강와 적정 재고 관리 등을 통한 공장 가동율 증대 등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수출에서는 전분기 대비 해외 수출이 약 40% 증가했다. 특히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 지역의 초고성능(UHP) 타이어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150% 올랐다.
또한 워크아웃 기간 중 긴급자금 지원 지연에 따른 원재료 부족 사태에도 불구, 전년 동기 60%에 머무르던 공장가동율이 약 90%대로 상승하며 판매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는 2009년 김종호 사장 취임 이후 지속된 경영 전반에 대한 체질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적정 재고를 유지한 결과이다.
금호타이어 기획담당 이호 상무는 "1/4분기 임단협 및 긴급자금투입 지연 등으로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한편 실질적인 구조조정 효과가 아직 반영되자 않았음에도 흑자전화에 성공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2/4분기 이후 늦어도 연말쯤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호타이어 노사가 임금 삭감 및 생산성 향상을 골자로 한 경쟁력 확보 방안에 합의함으로써 원가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판매 또한 호조를 보여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3.5개월 분의 주문물량이 밀려있는 상태"라며 금호타이어의 2/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역시 밝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