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1/4분기 당기순익은 779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04.1%, 전년동기 대비로는 559.5% 증가했다.
그룹 전체의 순이자마진(NIM)은 3.48%로 0.14%포인트 늘었고 대손비용율 또한 0.34%포인트 줄어든 0.5%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이자마진 늘고 대손 줄어 순익 5886억
신한은행 순이익이 58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은행의 NIM이 2.18%로서 전분기 2.01% 대비 17bp 증가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도 전분기 대비 487억원 감소한 2106억원에 머무는 등 은행의 핵심 이익기반이 전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일부 건설사와 조선사의 부도 및 워크아웃 신청이 이어졌지만 신한은행의 여신 규모가 크지 않은 탓에 대손비용 부담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분기 발생했던 금호그룹 워크아웃 관련 등 일회성 충당금 요인 소멸과 희망퇴직 실시 이후 은행의 경비 효율성이 제고됨에 따라 대손비용율과 이익경비율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올해 1/4분기중 은행의 이익경비율은 전년도 47.4% 대비 12.3%p나 감소한 35.1%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권 상각을 제외한 그룹의 실질 영업이익경비율은 36.8%로 그룹 실적 호조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 밖에 은행의 기본적인 수익력 회복과 경비효율성 제고 외에도 하이닉스 주식 매각이익과 같은 일회성 이익이 더해져 1/4분기 중 은행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은행 이익 거듭 상승세, 전분기 대비 83.6% 증가
비은행 그룹사의 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83.6% 증가하는 등 이익 신장이 계속되고 있다.
카드, 증권, 보험 등 비은행 그룹사의 1분기 순이익은 3964억원으로 전분기 2159억원 대비 83.6%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90.1%나 상승했다.
지난해 그룹의 안정적 수익 유지에 크게 기여했던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은 이번 1/4 분기중에도 전분기 대비 각각 8.4%, 90.1%의 높은 이익성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증권과 캐피탈, 자산운용도 전분기 대비 월등한 이익상승세를 나타냄으로써 은행의 실적 회복과 더불어 신한지주의 빠른 이익 회복에 일익을 담당했다.
전분기 일회성 충당금 적립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던 신한지주의 실적은 브로커리지 영업 증가와 함께 자금운용이익 실현 등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1/4분기중 544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2008년 대비 2009년 순이익이 25%나 증가했던 신한생명은 올해 1/4분기에도 5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이익증가세가 계속되며 그룹내 카드에 이어 또 다른 캐시 카우(Cash Cow)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