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증권사도 영입 늘어 수급불균형 걱정
[뉴스핌=박정원 기자] 자산규모가 증가하고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 모범규준이 적용됨에 따라 보험업계가 사외이사 선임에 애를 먹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며 대부분 손보사들은 상장사중 자산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면 임원의 절반을 사외이사로 채워야 한다는 상법 규정의 적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화재와 합병으로 자산이 늘어난 한화손해보험은 이미 지난 2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3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해 모두 4명으로 늘렸다.
흥국화재도 지난해 3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뽑았고 롯데손해보험도 현재 3명의 사외이사가 더 필요해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
손보사들중 그린화재만 제외하고 모두 자산이 2조원을 넘기 때문에 사외이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금융당국이 새로운 사외이사 모범규준을 은행에 이어 보험권에게도 적용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 이후 직전 회계연도말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보험사들은 매년 사외이사 총 수의 1/5 내외를 신규로 선임해야 한다. 단 사외이사 수가 5인 미만인 경우에는 예외로 적용된다.
그동안 상장이 안돼 있어 상법의 적용을 받지 않았던 생명보험사들도 새 모범규준에 따라 자산이 5조원이 넘으면 새로운 사외이사를 뽑아야 한다.
외국계 보험사 일부를 빼면 모든 생보사들의 자산은 5조원이 넘고 있다.
동양생명보험, 대한생명, 삼성생명은 상장을 추진하며 이미 새로운 사외이사 모범규준에 따른 요건을 충족했지만 다른 중소형사들의 경우 충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보험사들은 사외사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외이사 선임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은행, 증권사등도 영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중소사들도 자산규모가 늘고 새로운 규정에 대비하게 위해 사외이사를 영입한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성장해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외이사에 대한 수요는 지금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급불균형이 일어날수도 있을 전망”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