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설문조사에서 54명의 유럽시장 전문가들의 10%는 그리스 경제의 채무구조조정이 향후 3개월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리스 국채에 대한 채무 구조조정이 이뤄질 경우 채권자들은 상환 기간을 크게 연장하게 되고 원금의 대부분도 탕감해야 할 전망이다.
현재 그리스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진행 중인 구제금융에 대한 논의에서 양측은 채무 구조조정에 대한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간 경제 전문가들은 그리스의 3000억유로 규모 채무 부담도 과중한 상황인데다 경기침체도 심각해 향후 몇년 내에 채무구조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약 20%는 향후 12개월 이내, 30%는 향후 5년 이내 구조조정 상황이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리스 국채의 디폴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3개월 내 디폴트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고 향후 5년내 디폴트 가능성은 15%로 집계됐다.
다이와 캐피탈마케츠의 콜린 엘리스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에게는 길고 고통스러운 앞날이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는 현재로서는 디폴트를 피하는 방안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 주요국들의 추가 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자들은 전일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결정이 나오기 이전에 대부분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