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도 1/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7.8% 성장하면서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경기회복세가 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1/4분기에는 수출과 내수, 정부와 민간부분이 고르게 성장에 기여했다"며 "4월 소비자심리지수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분간 출구전략에 있어 기존 스탠스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윤 장관은 "국내 고용문제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인 불안요소가 아직 남아 있다"며 "당분간은 현재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세를 공공히하고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새벽에도 SBS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저금리 부작용 언급에 따른 출구전략 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 "유가를 비롯한 원재자가격 인상 움직임 등 아직은 대외적으로 국제금융 불안요소가 존재한다"며 "또한 국내 고용회복이 더딘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은 거시정책을 확장적으로 가야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우리나라가 미용 성형 등에 강점을 가진 의료분야는 높은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해 외국인 환자를 6만명 유치하는 등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태국과 싱가포르 등 국제의료선도국과 비교하면 아직 갈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현재의 경제는 세계와와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컬제이션 시대로 국제경쟁력은 지방경제의 확고한 뿌리가 토대"라며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해 정책과 비젼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남을 시작으로 지자체가 회의에 참여해 논의하는 장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이번에 처음으로 G20재무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과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감이 커진 것도 실감했다"며 "위기대응 뿐 아니라 위기 이후에도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