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기관 S&P가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전격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유로존내 국가 재정위기감이 고조됐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2.64%, 29.16 포인트나 떨어진 1073.84로 마감됐다.
영국 FTSE 100지수는 2.61% 빠진 5603.52, 독일 닥스지수는 2.73% 내린 6159.51, 프랑스 CAC40지수는 3.82% 하락한 3844.60으로 마감됐다.
스페인의 IBEX지수는 4.19%, 포르투갈의 PSI20은 5.36%나 급락했다.
국가 신용위기에 노출이 많은 은행주들이 특히 심한 타격을 받았다. BNP 파리바, 방코 산탄데르, BBVA, HSBC, 소시에테 게네랄레, UBS는 2.4%~6.1% 떨어졌다. 그리스 은행주 지수는 9.2%나 급락했다.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투자자들이 몰렸다. 이에 따라 채권가격은 초강세를 보인 반면 채권 수익률은 급락했다.
독일 분트채 선물 가격은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인 125.14로 올랐다.
2년만기 유로존 정부채권 수익률은 0.776%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10년물 채권 수익률도 심리적 지지선인 3% 아래로 떨어졌다.
그리스와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718bp로 확대됐다. 이는 그리스 은행 자료에 따르면 최소한 1998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이날 S&P는 포르투갈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A-/A-2'로 하향 조정하고 전망등급도 하락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을 부여했다.
S&P는 이어 그리스 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 조정, 'BB+/B'로 투자 부적격 등급을 부여하고, 전망등급도 부정적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