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실러의 발표에 따르면, 2월 미국 20대 주요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대비로 0.9% 하락했으나, 전년대비로는 0.6% 상승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2월 주요도시 주택가격이 전월대비로 0.3% 하락하고, 전년대비로는 1.2%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은 계절 조정을 감안할 경우 0.1% 하락하는데 그쳐 전문가들의 기대치를 충족했다. 그러나 이는 8개월 연속 상승하던 추세에서 벗어난 것이다.
한편 1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은 2월에 0.6% 하락했으며, 계절조정을 감안할 경우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1.4%이었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이번 결과는 미국 주택 가격이 향후 회복세 이전에 좀 더 하락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S&P 측은 지적했다. 그 동안 주택 시장의 개선은 4월말에 만기가 되는 주택 관련 세제 지원에 힘입은 것이기 때문이다.
S&P 측은 "전년대비 주택가격은 20개 도시 중에서 18곳이 계속 개선되었으며 이는 주택 가격 하락세가 1년 전에 비해서는 심각하지 않음을 보여준다"면서도, "하지만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