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크 관리 강화로 위기 극복
- 2018년 매출 100조 달성 목표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경
[뉴스핌=정탁윤 기자] 포스코(POSCO)가 '3.0' 경영의 도입 원년인 올해 글로벌 무대에 우뚝 서기 위한 작업을 착착 진행중이다.
'포스코 3.0'은 창업기(1.0)와 성장기(2.0)를 뛰어넘는 혁신과 소통을 의미한다. 올해 시무식에서 정준양 회장이 "창업기인 포스코 1.0, 성장기인 포스코 2.0을 넘어 포스코 3.0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자"고 역설함에 따라 화두로 떠올랐다.
포스코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감산을 단행하는 등 큰 어려움에 직면했었다.
그러나 포스코는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 비상경영을 통해 올해 1/4분기에 1조447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이익 1조4470억원은 사상 최악 수준이었던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288% 급증한 실적이다.
인도, 베트남 등 해외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도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 리스크 관리 강화..시장변화에 탄력 대응
포스코는 지난해 사상 초유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대내외 리스크 관리 강화 차원에서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임원회의를 비상경영대책회의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적극 대응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20~30%에 이르는 철강 내수 급감상황에서 보다 빠르게 감산으로 대응했으며, 하반기에는 수요회복의 징후에 맞춰 증산체제로 전환하는 등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또 사상 초유의 감산이라는 위기를 기술개발·제품개발·설비강건화·해외시장 개척 등의 기회로 활용했다.
그동안 완전가동 체제에서는 실행하기 어려웠던, 대형 철강설비들의 진단과 정비, 그리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테스트를 추진했다.
또한 경기상황을 반영해 투자의 우선순위와 시기를 조정하는 한편, 저가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등 극한적인 저원가 조업을 실시했다.
포스코는 이같은 적극적인 원가절감 추진에 힘입어 대규모 감산에도 불구하고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 올해 '포스코 3.O' 초석..2018년 매출 100조 목표
올해 창립 42주년인 포스코는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8년에 매출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포스코는 지난해 위기극복 과정에서 발휘된 포스코의 잠재력을 확대·실천하고 올해 포스코 3.0의 초석을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글로벌 철강사업의 결실이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인도 등의 상공정 사업들과 글로벌 하공정 사업들이 맞물려 돌아가면 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재·녹색·해양 등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가 단계적으로 진행되면서 신사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스코건설·포 스코ICT·에너지 등 그룹사도 우량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동시에 최근 글로벌 철강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원자재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트렌드인 저탄소 녹색성장 노력도 지속 추진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탄소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다방면의 저탄소 환경기술 개발 적용과 경영체제가 도입되고 있다"며 "올해는 10년, 100년 후 미래 포스 코를 준비하기 위해 패밀리 전체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한 해가 될 것"이라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