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채권은 하나은행의 미화 60억불 규모의 글로벌 MTN 프로그램에서 인출될 예정으로, 채권에 부여된 등급은 최종 발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P는 "하나은행이 국내 4위의 시중은행으로서 탄탄한 시장 입지를 구축했고 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지주)의 핵심 영업 은행 자회사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현재 국내 여수신 시장에서 약 1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하나은행 및 하나금융그룹의 BIS기본자본비율(Tier 1)은 2009년 말 기준으로 각각 11.3%와 8.4% 수준이다.
물론, 국내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높은 민간부문의 레버리지로 인해 신용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는 점은 하나은행의 신용등급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S&P는 "하나은행도 다른 시중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몇 년간 공격적인 여신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국내 신용카드 시장에서 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상대적으로 부진한 신용카드사업과 이로 인한 비교적 낮은 수익성도 하나은행의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S&P는 "하나은행의 자본적정성이 강화된 점과 이익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 등이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는 시각을 반영해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