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결과 위앤화 정책과 관련한 공식적인 성명은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주요국 정책지도자들은 토론 등의 기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같은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전문가들도 상반기내 위앤화 절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위앤화 저평가로 인한 글로벌 무역 및 자금시장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도 외교적인 수사를 동원해 최대한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중국 고위당국자들은 그동안 위앤화 재평가와 관련한 외부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이같은 상황을 의식해 "위앤화 개혁은 중국의 선택이며 중국의 이익에 맞게 결정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집행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가이트너 장관은 중국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신흥국 경제가 시장 중심의 환율 제도로 복귀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ㆍ통화담당 집행위원도 "중국 당국은 환율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조만간 개선하기를 추천한다"며 "이로 인해 경상수지 불균형을 줄이고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미국과 G20 주요 인사들의 목소리가 한층 부드러워 진 것에 대해 "마치 중국의 위앤화 절상 결정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 당국의 최근 발언들을 살펴볼 때 중국이 위앤화 절상을 발표하기 위한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 고위당국자들도 최근 위앤화 절상에 대해서 찬성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같은 위앤화 절상 조치는 현재 중국 당국이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고 자산버블을 해소하기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