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상무부의 반덤핑 조사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움직임이 지난 수요일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 데 따른 명백한 보복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상무부는 이번 조사가 12개월 동안 진행될 것이지만 특별한 경우에 내년 10월까지 연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또한 일부 나일론 제품에 대해서도 반덤핑 판정을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같은 양상이 최근 잠잠해진 무역과 통화 전쟁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의 무역분쟁 점화 조짐이 더욱 뚜렷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시작된 나일론 반덤핑 판정이 하필 이날 선진 20개국 회담을 앞두고 확정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유럽, 러시아, 대만산보다 미국산에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미국 상부무는 중국산 무계목강관에 대해 32~98%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를 잠정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미국 업체들이 중국 경쟁사들이 시장 가격 이하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진정서를 낸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