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확대를 바탕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 금리가 하향한 가운데 국내 국채선물의 5일 이동평균선이 상향하는 등 기술적인 지지력이 동반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커지고 있다.
채권금리는 3·5·10년물 모두 전날보다 3bp 내린 수준에서 정체된 모습이다.
22일 오후 2시 4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10.99로 전날보다 14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 6월물은 미국의 금리하락 속에서 전날보다 5틱 오른 110.90에 출발한 뒤 장중 110.89를 저점으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110.01까지 고점을 높였다.
특히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들은 개장초 500계약 선에서 출발했으나 오후 2시 4분 현재 470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또 개인도 1370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세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증권과 은행은 2940계약과 870계약 순매도로 대응 중이다. 보험과 투신도 1150계약과 540계약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물은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횡보하는 모습이다.
오후장 현재 국고 3년물 9-4호와 국고 5년물 10-1호는 3.77%와 4.46%로 각각 3bp씩 하락해 거래중이다. 국고 10년물 8-5호 역시 3bp 내린 4.94%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미국채수익률의 하락에 강세출발했다.
전날 IMF가 세계경제전망치를 상향조정했음에도 한국의 성장전망은 유지한 점도 시장참가자들의 심리를 단독여준 모습이다.
주식시장의 약세도 채권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국채선물은 무엇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매수 확대가 추가상승을 이끈 모습이다. 다만 초반 순매수에 나섰던 증권은 1000계약 이상 순매도로 전환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조용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시세가 이평이 위에 있으니 외국인의 매수가 당연해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거래량 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물 매수, 중단기 매도, 중장기 매수가 현 시장의 추세인듯하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5일 이평선에 따라서 좀 매매하는 경향이 있다"며 "시장 전반적으로 단기는 좀 팔고 장기는 사는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2나 8-6같은 2년 언저리 구간의 국채가 약한데 커브 스티프닝 물량이 풀리는 듯하다"며 "그래도 전반적으로 장이 강한 것은 외국인이 장기물을 매수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변수는 스왑리시브가 많이 빠진 것"이라며 "단기쪽 스왑금리가 많이 빠지고 있는데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