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되긴 했지만 장 내내 힘없는 시황이 연출됐고, 여기에 그리스 지원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도 상승동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36포인트(-0.71%) 하락한 1735.2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9억원, 51억원 동반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36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도 매도 우위다.
대·중형주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주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3%), 운수장비(0.30%), 금융(0.78%)이 하락세인 반면, 의약품(0.09%), 비금속광물(0.13%), 기계(0.13%)가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000원 떨어진 8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는 5000원 하락한 52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현대중공업은 0.20% 떨어졌고, 이날 1분기 최대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도 1.75%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금융주인 신한지주와 KB금융도 각각 0.11%, 1.41%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 오름세 종목은 LG디스플레이(0.46%)와 삼성물산(0.17%), 현대건설(0.53%) 등이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주요 기업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다음주까지 실적과 경제지표에 순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다만 다음주 이후 실적 모멘텀이 순간적으로 약화될 수 있어 단기 피크 임박을 염두에 두는 방어자세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