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리스크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국내증시가 3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숏마인드를 강화시켰다.
외환당국이 1100원대로 추락하자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섰지만 역외세력이 대규모 매도세에 나서면서 연저점 근처까지 추락했다.
또 관세청의 4월 무역수지 흑자 전망도 환율 하락에 심리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청은 유가 상승 등으로 4월 무역수지가 지난 20일까지 1억8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달 같은 기간 적자가 12억달러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달 흑자폭은 지난달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7.80원으로 전날보다 10.1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15일 기록한 1107.50원 이후 최저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외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4.90원 하락한 1113.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국내증시가 급등하고 역내외에서 달러매도에 나서면서 1108원대까지 급락했다.
오후 들어 당국의 개입으로 추가하락이 제한됐지만 국내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하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1107.20원까지 추락하며 연저점(4월 15일, 1107.1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고점은 1113.50원, 저점은 1107.2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전날보다 29.55포인트 급등한 1747.58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도 1100원대 급락하면서 전일대비 10.00원 하락한 1108.1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200계약 가까이 순매도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된 것이 오늘 원/달러 화율 급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며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증시가 급등하고 무역수지가 호조를 보이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