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 증시는 중국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만 증시는 혼 하이를 비롯한 기술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0.6% 가깝게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오전장 내내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중국발 악재로 하락 반전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8.09엔, 0.07% 하락한 1만 900.68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강세를 유지하던 엔화 가치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중국 정부 당국의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지수에 부담이 됐다.
특히 이날 소프트뱅크가 2.7% 상승하며 은행주의 선전을 이끌었고 도쿄 일렉트론이 1.11% 오르며 수출주의 상승세를 유지해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하지만 시장은 최근 일본 증시가 강한 랠리를 지속해 온 만큼 지수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일본 증시를 약세장으로 이끈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6포인트, 0.03% 하락한 2979.53으로 마감했다.
전날 지난 해 8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부동산 관련 우려가 투심을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특히 차이나 반케가 3.3% 급락하고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역시 0.7% 하락하며 부동산 관련주의 동반 하락을 견인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은 상하이 종합 지수가 3000 포인트 지지선이 무너진 이후 2900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시사했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0.59상승한 7900.42 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올 한해 컴퓨터나 첨단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관심을 집중하면서 혼 하이와 같은 기술주가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한편 우리시각 오후 4시 50분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는 은행주의 선전에 힘입어 각각 1.02%, 1.34% 상승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