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2조 4470억달러로 큰 폭 늘면서 미세한 환율이나 금리변화에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발표한 2009년 국제수지에서 지난 수년간의 외환보유액을 실제 외환매입액과 환율이나 투자가치 변동에 따른 수치로 나뉘어 기록됐고 이는 중국이 국제자본시장에 투자한 규모를 더욱 명확히 파악하게 해준다.
SAFE는 이번 발표에서 2008년 이후 외환보유액의 증가와 달러화의 변동성 때문에 외환보유액 중 실제 외환매입을 통하지 않은 부분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2008~2009년 외환보유액의 가치 변화는 연간 축적액의 거의 15%에 달했다. SAFE에서는 2008년 외환보유액 가치가 606억달러의 줄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외환보유액의 실제 매입분인 4783억달러가 명목 수치인 4178억달러를 상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2009년 외환보유액 가치는 710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SAFE 측은 환율 변동이나 보유자산 가격의 변화에 따른 손실액이 얼마인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2008년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음을 감안할 경우 중국의 비달러화 투자자산 가치가 하락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2009년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을 때 중국이 보유한 비달러화 자산 가치는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