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석·이승훈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중국 국무원은 17일, 일부 도시의 주택가격 급등세를 억제하기 위한 보다 공식적인 문건을 발표했다”면서 “15일 국무원 상임위의 의결 내용과 비교하면 3주택자 및 해당 지역 비거주자에 대한 대출 중단 및 연기 라는 강력한 조치가 추가된 점이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정책당국은 본 조치를 통해 투기적 주택수요를 억제함과 동시에, 주택구입대출 증가속도를 완화시켜 특히 가계부문 의 유동성 조절에 주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 주식시장은 올해 긴축 강화를 반영해 조정이 장기화될 것이며 상해종합지수를 기준으로 보면 3000선에서 장기간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 중국 주택규제 관련한 통지 발표
중국 국무원이 17일, ‘일부 도시의 주택가격 급등 억제’를 위한 보다 공식적인 문건을 발표했다. 내용은 15일 국무원 상임위의 의결사항을 보완한 것으로, 이번 문건에는 특히 '3주택자 및 해당 지역 비거주자에 대한 대출 중단'이라는 강력한 조치가 추가됐다.
주요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주택가격이 급등한 도시에서 3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 중단
- 해당 지역 비거주자 중 1년 이상 해당 지방세 납부사실이 없거나 해당 도시 사회 안전망에 기여한 바가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대출 연기(상기 사항은 내·외국인에게 모두 적용함)
- 과세강화 검토. 재정부와 세무총국은 공동으로 부동산 양도차익과세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할 것
미시적 조치가 점차 강화돼 왔음에도 가계대출은 전년대비 무려 48.1% 증가했고, 이에 후행해 소득 수준이 높은 북경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11.7%(3월)나 상승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정책당국의 보다 강력한 조치를 불러올 수 밖에 없기에 중국 정부의 대응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판단한다.
정책당국은 본 조치를 통해 투기적 주택수요를 억제함과 동시에,주택구입대출 증가속도를 완화시켜 특히 가계부문의 유동성 조절에 주력할 것으로 본다.
기업대출 증가율이 이미 전년대비 16% 대로 하락한 상황에서 올해 정부목표인 18.8%(7.5조 위안)를 맞추기 위해서는 가계대출 증가율의 둔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중국 본토 주식시장은 그간의 정책방향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이번 대출중단 조치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1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8% 하락해 다시 3000선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당사는 중국 본토 증시의 조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 상해종합지수를 기준으로 보면 3000선에 서 장기간 횡보할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