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피소에 따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추세가 달러 강세로 이어지며 유가를 압박했다.
여기에 5월물 마감이 다가오며 기준물에 대한 포지션 정리용 매도세도 출현, 유가에 부담이 됐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유럽내 항공기 운항이 제한되며 항공유 소비 감소 우려감까지 표출돼 난방유 선물이 크게 압박받기도 했다. 난방유는 항공유의 기준물 역할을 하고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5월물은 1.79달러, 2.15% 하락한 배럴당 81.45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0.53달러~83.00달러. 이날 저점은 지난 3월29일 80.18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이자 50일 이동평균 80.78달러 보다 낮은 수준이다.
휘발유 선물은 2.26센트, 0.99% 하락한 갤런당 2.2544달러를, 난방유는 무려 6.01센트, 2.71% 급락한 2.156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6달러, 2.05% 하락한 배럴당 84.23달러를 기록했다.
MF 글로벌의 마이크 피츠패트릭 부사장은 "유럽내 항공기 운항이 중지되며 수요 우려감이 다시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시장관계자들은 특히 뉴욕항의 항공유 가격이 유럽내 항공기 운항 제한으로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와 엔화는 골드만삭스에 대한 사기혐의 피소와 그리스 우려감이 지속되며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몰리며 강세를 보였다.
PFG 베스트 리서치의 플린 분석가는 "골드만 이슈가 시장 전망을 바꿔놨다"며 "에너지 시장의 주된 추세 변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골드만삭스 재료로 하락 출발한 뒤 기업실적 기대감과 강력한 경제지표로 상승 반전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편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3월 경기선행지수가 109.6으로 직전월 대비 1.4%나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1.0% 상승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