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1만 929.64엔으로 시작해 1.7% 하락한 1만 908.77엔으로 마감, 1만 1000선을 무너뜨리면서 3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 지수 역시 1.8% 하락한 970.84엔으로 마감했다.
금융업종주와 함께 상품가격 급락세로 광업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유럽 공항 마비사태로 인해 일본 아나항공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말 미국 골드만삭스 기소 소식이 나온 이후 영국과 독일 등 유럽국들이 관련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여타 금융기관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됐다.
이번 사건으로 금융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다. 이는 위기 재발 방지에는 효과가 제한적인 반면 금융권의 수익성만 잠식할 것이란 불만도 제기된다.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도 지수의 추가 하락을 가속화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닛케이 지수가 이달 초 18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과 관련 시장이 너무 빨리, 너무 많이 급등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후들어서는 중국과 인도 등 주요 개도국이 긴축정책에 나설 것이란 불안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부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이번주 인도준비은행은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