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58%, 17.61 포인트 떨어진 1094.61로 마감됐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주간 기준 0.7% 하락, 7주 연속 상승에 실패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39% 내린 5743.96, 독일 닥스지수는 1.76% 하락한 6180.90, 프랑스 CAC40지수는 1.94%나 급락한 3986.63으로 장을 마쳤다.
유럽증시는 이날 광산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압박을 받던 중 장 막판 골드만삭스가 고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세로 전환됐다.
원유와 금 선물 가격도 골드만삭스 충격으로 급락하며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룰란트 리서치의 전략가 하이노 룰란트는 "골드만삭스 같은 기업이 고소당한다면 업계 전체에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하지만 이는 일회성 이벤트다. 내주에는 많은 경제지표와 기업수익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골드만삭스 사건이 지속적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영향으로 업종별로는 은행주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BNP 파리바, 방코 산탄데르, 바클레이즈, 도이치방크, HSBC 주가는 2.3%~7.3%나 떨어졌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2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 주가는 14% 넘게 폭락한 상태다.
미 증권감독위원회(SEC)는 이날 골드만삭스와 이 회사의 파브리스 투르 부사장을 고소하며, 골드만삭스가 고객들에 서브프라임 관련 부채담보부증권(CDO)을 판매하면서 중요한 사실을 잘못 설명하거나 빼먹었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와 투르 부사장에 대한 고소장은 뉴욕 맨해튼 소재 지방법원에 접수됐다.
그린우드 캐피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월터 토드는 "아주 큰 사건이다. SEC가 공격적 자세를 취했다. (시장에) 타격을 줄 게 명백하다"면서 "SEC가 다른 기업들의 금융상품과 다른 관행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