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옐렌 총재는 15일(현지시간) 국제금융경영인들과의 회동에서 "내 생각에는 미국 경제가 코너를 돌아 선 것 같다"면서 "현재 경제가 올바른 궤도에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가계와 기업들이 확신을 찾고 전반적인 금융 여건이 개선되는데다 대출기관들이 신용 공급을 늘리고 있어 경기 회복세가 올해와 내년까지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옐렌 총재는 "이렇게 경기 반전을 반기면서도 경기 회복이 아직은 취약하며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하려면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놓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제로에 가까운 초저금리와 1조 달러가 넘는 유동성 투입으로 최악의 위기를 간신히 넘긴 상황이라는 대목을 강조했다.
옐렌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약 3.5%에 이르고 내년에는 4.5%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근 지표들로 볼 때 올해 상반기 경제 성장률이 상당히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옐렌 총재는 실업률이 여전히 9.7%로 높고 내년 말까지는 8%까지 내려서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가운데 물가 압력은 올해 후반 및 내년가지 1.0% 수준까지 둔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전히 초저금리를 통한 부양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경제가 아직 잠재성장률에 이르지 못하고 있고 물가 압력이 낮기 때문에 완화 정책이 정당화될 수 있으며, 이 같은 여건이 상당히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신용흐름은 여전히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옐렌 총재는 "경기가 점차 강화되면서 일부 부양정책은 회수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한편 옐렌 총재는 통화정책 면에서는 기준금리를 조절하기 전에 지준에 부과하는 금리를 조절하는 식으로 단기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며,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이는 것은 차후의 일이 될 것이며 그 속도와 방식도 매우 완만하고 신중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