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양호한 기업실적과 경제지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강화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의 존재가 위축되는 분위기였다.
미국 경제가 지속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과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가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 보고서 내용도 채권 가격을 압박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1/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43%P 오른 3.8632%를 가리키고 있다.
장기물인 30년물은 26/32포인트 떨어졌고 수익률은 0.051%P 상승한 4.7318%를 나타내고 있다.
단기물인 2년물 가격은 약보합세에 머물며 수익률은 0.004%P 오른 1.05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엔 경기회복을 알리는 잇딴 신호들이 전해졌다.
인텔과 JP모간의 1/4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미국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자동차 및 다양한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1.6% 신장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1.2%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것으로, 작년 11월 이래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과 고용시장 회복세를 바탕으로 미국 가계의 소비가 늘어났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미국의 2월 기업재고도 직전월 대비 0.5% 늘어난 1조3260억달러로 2009년 7월(1조3380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국채전략가인 마이클 폰드는 "경제의 펀더멘탈이 계속해서 강화되는 반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약화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는 여전히 온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베이지북 보고서가 시장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