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1.2%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작년 11월 이래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7.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며 가계의 사치품을 비롯한 전반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과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은 미국 가계가 소비를 늘리도록 자극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직전월 도요타 사태로 인해 1.9% 감소했던 자동차 및 부품판매는 전월 대비 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6% 증가하며, 0.5%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자동차 외에 휘발유 및 건축자재 등 변동성이 심한 품목을 모두 제외한 근원(Core) 소매판매는 0.5% 증가하며, 1.2% 증가했던 직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었다.
의류 및 관련 액세서리 판매가 2.3% 증가한 가운데, 건축자재 판매는 3.1% 늘어나면서 2007년 11월 이래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가전 제품 판매는 1.3% 감소했으며 휘발유 판매도 0.4% 줄어들었다.
한편 이번에 지난 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월대비 0.3%에서 0.5%로 상향 수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