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NDF환율이 보합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의 주식자금 공급이 둔화되고 당국의 환율 지지 의지도 강하기 때문이다.
13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은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전날 환율은 연저점을 경신하며 1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향후 당분간은 1110원선이 지지될 것이란 입장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오전중 우리금융지분 매각관련 주식자금 유입으로 1110원 부근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있다"며 "이날 원/달러는 1112.00~1118.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12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16.00/1117.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16.00/1116.50원에 비해 0.00/0.50원 변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 1115.45원으로 전날의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14.10원 대비 1.35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우지수를 1년 7개월만에 11000선 위로 끌어올렸다. 이는 리먼 사태 이전인 2008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외환시장에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재무지원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유로화는 장중 한때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1.3691달러까지 상승했다.
더불어 시장이 중국의 위안화 절상 여부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강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1.3585달러로 전날의 1.3499달러에 비해 0.0086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93.21엔으로 전날의 93.19엔보다 0.02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550~1.3640달러, 달러/엔은 92.70~93.7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