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6.72% 하락하면서 11만원대로 다시 내려앉았고 기아차도 7.72%의 폭락을 보이면서 환율이 수출주에 미치는 영향을 재확인시켰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이석제 애널리스트는 "지난 1~2 주일 동안 원화의 절상에 관련 없이 튼튼한 흐름을 보여주었던 것이 원화 절상을 기회로 이익실현을 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그는 가동률 및 판매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가동률이 1%pt 높아지면 영업이익률은 0.25%pt 정도 올라가고, 원화 절상으로 인한 손익의 감소를 60~70%까지 상쇄시켜준다"며 "현대 기아차의 매력은 그 동안 약세를 지속했던 원달러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또 현대 기아차가 선두 업체와의 간격을 줄이는 과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면서 "현대 기아차가 도요타 등 선두업체와의 브랜드 이미지, 품질, 그리고 판매 대수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주가의 주요 변수"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의 경험으로는 현대 기아차의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이 나온 것은 800원대에서야 연출됐던 만큼 아직 여유가 많다는 진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 기아차는 절대적인 면에서는 여러 부문에서 개선해 나갈 부문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볼 때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너무 성급하게 많을 것을 요구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