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닐 월린(Neal Wolin) 재무부 부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파생상품 투자자들의 규제회피 노력 움직임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열심히 싸우겠다고 밝혔다.
파생상품 규제는 금융규제 개혁 움직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이다. 주된 요인은 다수의 기업들이 에너지와 농업 관련 파생상품 거래에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위험 헤지용과 투기 목적용으로 사용되는 규모가 얼마나 되는가 하는 점이다. 많은 기업들은 파생상품 투자는 위험 헤지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라 굳이 담보물을 내세우도록 규제받아야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파생상품이 향후 금융시스템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너무 많은 기업들이 새 규제안을 피하려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이클 바르 재무부 차관보는 "새 규제안의 반대세력들이 엄청난 로비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대형 금융기업들뿐만 아니라 비금융권들까지 가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로비 움직임은 미국상공회의소와 전미제조업자협회의 지원을 받고 있다. 미국 상공회의소 데이비드 히르쉬만 자본시장 경쟁력센터의 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일부 합법적인 경우에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상원은행위원회는 이미 관련 법안의 통과를 마친 상태인 반면, 상원농업위원회는 여전히 법안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많은 기업들은 스스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되길 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