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7.0%, 48.3% 감소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 4/4분기 이후의 유통 재고 소진 과정 지속되고 있어 매출 부진. 영업 레버리지 높은 비즈니스 특성상 이는 큰 폭의 이익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4 분기 실적 전망: 예상을 큰 폭 하회
하이트맥주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대비 7.0%, 48.3% 감소한 2140억원과 253억원으로 예상.
1) 과도한 유통 재고 소진 위한 출하 자제로 외형 큰 폭 감소했고, 2)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은 약 54% 수준으로 경영진의 올해 목표인 56%(vs. 2009년 56.2% 추정)를 큰폭 하회. 3)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싼 가격에 계약한 맥아 투입이 아직개시되지 않아, 원재료 부담 경감 효과 전혀 없었던 것이 주효.
1~2/4분기중 유통 재고 관련 구조조정은 마무리될 것. 운전자본 합리화라는 측면에서 기업가치에 긍정적.
◆ 새 브랜드의 위기와 기회
하지만 동사 실적 개선의 핵심은 외형 성장 회복. 2006년경(59.8%)을 고점으로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조금씩 하락하고 있음.
따라서 조만간 신규 브랜드 런칭될 것으로 추정. 신규 브랜드가 기존 브랜드(하이트, 맥스)를 잠식하지 않고 자리잡을 경우 시장점유율 회복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그러나 2003년의 ‘하이트 프라임’의 예처럼 의미 있는 외형 성장을 이끌지 못한 채 마케팅 비용 상승 요인이 될 수도 있음.
◆ 내년 하이트+진로 통합 영업에 거는 기대
2011년 상반기부터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영업망 통합이 가능해 짐. 현재 통합 준비 작업 중. 영업망 통합의 효과는 ‘비용 시너지’보다는 ‘외형 성장시너지’를 지향할 가능성 높아 보임.
즉 영업 인력 감축 등을 통한 비용 감축보다는, 영업 자원 재배치를 통한 장기적인 채널 파워 강화가 진행될 듯. 따라서 영업망 통합 실시에 따른 즉각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
◆ 목표주가 150,000 원으로 하향, HOLD 투자의견 유지
하이트맥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8,000원에서 150,000원으로 하향. 최근 영업환경 및 실적의 더딘 개선을 반영하여 2010E~2011E 이익 전망을 각각 3.0%, 6.6%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
목표주가 150,000원은 DCF 밸류에이션(WACC=ROIC=7.8%, g=2%)을 통해 산출. 동사의 현주가는 2010년 PER 기준 12.3배, PBR 1.5배 수준.
향후 3년간 EPS CAGR 9.1% 및 평균 ROE 12.8% 고려 시 크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은 아니라고 판단. 현주가 대비 주가 상승 잠재력은 약 7%에 불과하여 HOLD 투자의견 유지함.












